구로구 요양병원·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서 집단감염 계속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최근 500명까지 치솟았던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 선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사례가 확인되고 집단감염 사례 역시 이어지고 있어,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로 접어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301명 증가했다. 집단감염 30명, 확진자 접촉 172명, 감염경로 조사 중 95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1만7731명이다.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총 26만 6524건이다. 양성은 총 722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는 32명이다. 이날 추가 집계된 검사 건수는 2만 3705건으로, 이가운데 확진율은 1.2%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는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11명, 송파구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관련 10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4건 등이 주를 이뤘다. 강동구 지인 모임 관련 1명, 노원구 병원 관련,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 구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등 추가 감염도 이어졌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인 송파구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과 관련해선 관계자 3명과 거주인 2명이 25일 최초 확진 후 추가 감염사례가 늘며 총 50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역학 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하루 2회 발열 확인을 실시하고 1일 2회 외부 환기를 했으나 수시 환기가 어렵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 3개과 거실이 있는 공간에서 공동 생활하고 12~15명이 단체 거주하고 있어 군집도 역시 높았다.
구로구 요양 병원 관련 확진자도 총 170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병원 관계자와 접촉자를 포함 3805명을 검사하고 양성 169명, 음성 3636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시설은 코호트로 지정돼 주기적 추적 검사 중이며 감염병 전문가를 통해 병원 컨설팅과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입원 중인 환자의 진료를 위해 자치구와 중앙사고수습본부 등과 함께 인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