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만4000대 목표 25% 달성…코로나 사태에도 선방

역동적 이미지·운전자 중심 내장 디자인·안정적인 주행감성 인기요인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중형 SUV 모델 ‘GV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뚫고 '신차 = 대박' 공식을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이 계약 개시 하루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판매 목표가 4만4000대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판매 목표의 25%를 달성한 것이다.

GV70은 내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 중인 6개 라인업 중 5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대형 SUV 모델 GV80에 이은 제네시스의 두번째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이달 8일 GV70을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한 데 이어 전날부터 계약을 받았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1만대를 돌파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 출시한 '형님' GV80이 판매 첫날 계약대수가 1만5000대에 이르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한 셈이다.

또 지난해 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 첫날 1만7294대가 계약을 한 바 있으며 K5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사흘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GV70은 출시 전부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젊은 층의 큰 관심을 모은 터라 어느 정도의 흥행은 예상됐다. 여기에 가격적인 측면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 조치에 따라 지난주 제네시스가 GV70 가격을 공개했을 때보다 적게는 89만원부터 많게는 106만원 가량 판매가격이 낮아진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시작가격은 당초 4880만원에서 4791만원, 3.5 터보 모델은 5830만원에서 5724만원으로 변경됐다. 디젤 2.2의 경우 5130만원에서 5036만원으로 시작 가격이 낮아졌다.

GV70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고유 여백의 미를 가장 극적으로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V7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첫번째 중형 SUV 모델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고유 여백의 미를 가장 극적으로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각 모델별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스포츠 전용 휠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를 운영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첨단 편의 안전 품목도 대거 적용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은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리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V70은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판매된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4791만원, 3.5 터보 5724만원, 디젤 2.2는 536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