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증시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지만 테슬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 편입, 한진칼과 두산중공업의 신주 상장 등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주는 굵직한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먼저 2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S&P 500지수에 들어간다. S&P 500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대표 대기업 500개사로 구성된 지수다. S&P 500지수로 들어가게 되는 기업들은 대부분 편입 전후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다. 테슬라의 지수 편입으로 테슬라는 물론 국내 관련 주식들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유럽연합(EU)의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만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는 이미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고 접종 중에 있다. 이번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럽 주요국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추가 배포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14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한 바 있다.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590만회 투여분도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22일에 배포할 예정이다.
22일은 각종 지표들도 쏟아진다. 우리나라에선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미국에선 기존주택매매계약 체결건수가 발표된다. 영국에선 3분기 GDP가 나온다.
22일과 24일엔 각각 한진칼과 두산중공업의 신주가 상장된다.
산업은행은 자금 5000억원을 투입해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한진칼의 신주 706만여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한진칼 지분 10.66%에 해당한다. 산업은행이 보유하게될 신주는 22일 상장하고 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로써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짓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도 24일 신주 등록으로 1조2125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 짓는다.
한편 크리스마스인 25일은 국내와 미국 증시가 휴장하지만 중국과 일본 증시는 개장한다. 박이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