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렉시 톰슨(미국 사진)이 이번 주 열리는 US여자오픈 우승을 위해 US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셈(미국)의 캐디를 빌려 쓰기로 했다.미국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8일(한국시간) “렉시 톰슨이 US여자오픈에 브라이슨 디셈보의 캐디인 팀 터커를 대동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톰슨과 디셈보는 에이전트가 같다. 톰슨의 부친에 따르면 에이전트인 브렛 팔코프가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디셈보는 지난 월 윙드풋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로 메이저 첫 우승에 성공했다. 톰슨은 그 기운을 받아 US여자오픈 제패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만약 톰슨이 이번 주 우승한다면 캐디인 터커는 같은 해에 US오픈과 US여자오픈을 동시석권하는 최초의 캐디가 된다.LPGA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톰슨은 올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이번 주 US여자오픈에는 14년 연속 출전한다. 톰슨의 거둔 최고 성적은 작년 우승자인 이정은6에 이어 거둔 준우승이다. 톰슨은 전속 캐디가 없는 상태다. 직전 대회인 펠리칸여자오픈에 오빠 커티스를 캐디로 대동했다. 커티스는 PGA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콘 페리 투어에서 올초 우승한 프로골퍼인데 시간이 날 때 여동생을 돕기 위해 캐디로 나서고 있다. 커티스는 다음 주 열릴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도 동생의 백을 멜 예정이다. 이들 남매는 2018년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US여자오픈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총상금 550만달러를 놓고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해가 짧은 겨울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역대 최초로 2개 코스에서 나뉘어 열린다. 1·2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와 잭래빗 코스에서 함께 열리고, 3·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진행된다.한국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6를 필두로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전인지, 박성현 등 총 27명이 출전한다.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최혜진과 임희정, 안나린, 김아림, 이승연은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자에겐 상금 100만달러와 10년간 US여자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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