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수도권 은행 영업점들의 영업 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은행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 사이 합의가 이뤄지면서다. 금융위원회는 고객 불편이 없도록 사전 공지를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 은행들의 영업점 영업시간이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한시간 단축된다.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는 셈이다. 이같은 방안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영업시간 단축 요청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수용키로 하면서 나온 방안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주말 사이 금산노조 측에서 사용자협의회에 영업 시간 단축 요청을 해왔고, 사용자협의회 역시 해당 요청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단축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세차례다. 올해 2월 대구지역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단축됐고, 올해 8월에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격상되면서 또 한차례 영업시간 단축이 이뤄져 9월 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영업시간이 줄어든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영업시간 단축 사항은 사용자협의회와 노조사이 결정할 사항이다. 고객들의 불편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홍보 등 관련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