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지원 교육부·경제단체 간담회
실질적 방안 마련 지속적 논의 당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최근에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특히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경제단체장들에게 고졸 취업 지원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졸 청년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교육부-경제단체 간담회’에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채 졸업하는 학생들이 있고,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큰 것이 현실”이리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사회 진출·지원에 대해 경제단체 회장님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간담회가 교육계와 산업계가 고졸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고졸취업활성화 방안을 마련했고, 올 5월에는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대폭 추가해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단순히 취업률이라는 양적인 지표만 중시하기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 나가고 장기적으로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고졸 취업 지원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신설했고, 중소기업중앙회, 월드클래스 300기업 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 부총리는 “이런 노력의 결과, 양질의 실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현장실습 선도기업의 숫자가 2018년에는 9500개에서 2020년 11월 현재 1만8500개로 약 2배 증가했고, 취업의 선행지표인 현장실습 참여율도 전년 대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고 녹록치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