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걸린 법원 심문을 앞둔 25일 대한항공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0원(1.79%) 오른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우는 같은 시각 4300원(10.44%) 오른 4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50원(0.97%) 내린 5130원을 기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5시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심문한다.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 내달 2일이기 때문에 이날 심문으로 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산은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5000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법원이 KCGI 측의 신청을 인용할 경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게 된다. 한진그룹은 산업은행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가장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식이며, 이번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국내 항공산업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