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닷컴’ 업계 최초 커머스&커뮤니티 도입

론칭 넉달만에 온라인 매출 150% 신장 효과

타깃 맞춤 SNS 소통…라이브 커머스도 적극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며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들어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며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높았던 가구 업계 역시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온라인숍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유튜브 및 각종 SNS 채널에서의 콘텐츠 마케팅부터 라이브 커머스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이런 트렌드에서 발빠르게 대응해 ‘디지털 세대’라고도 불리는 젊은 소비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굳닷컴’이다. ‘굳닷컴’은 까사미아가 지난 7월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몰로, 까사미아를 비롯한 국내외 180여 개 브랜드의 리빙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까사미아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말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 화면. [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말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 화면. [까사미아 제공]

업계 최초 ‘커머스&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해 인테리어 팁부터 숙면, 디자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선보이며 마케팅을 차별화했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 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며 가구 구매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소통하는 하나의 ‘놀이터’와 같은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굳닷컴은 그 결과 론칭 4개월 만에 기존 온라인 브랜드몰의 전년 동기 매출 대비 약 150% 신장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까사미아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50%가량 상승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굳닷컴의 론칭을 기점으로 까사미아의 SNS 채널 운영 방식도 더 체계화됐다. 브랜드 공식 SNS 계정을 ‘까사미아’와 ‘굳닷컴’으로 이원화해 타깃을 세분화하고, 각 채널별 타깃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까사미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신제품 출시, 신규 매장 오픈, 할인 정보 제공 등 브랜드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굳닷컴 인스타그램에서는 고객이 직접 꾸민 공간 또는 해당 공간에서의 일상생활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형태다.

까사미아는 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라이브 커머스’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말 네이버와 함께 ‘까사미아 브랜드데이’를 진행하며 베스트셀러 가구를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중 동시 접속자는 1만1000여 명에 달했고, 목표 매출을 105% 달성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까사미아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는 25일 오후 8시 네이버와 또 한 번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전 방송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리클라이너 소파 상품군을 집중 선정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엄경미 까사미아 온라인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홈퍼니싱 역시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접점을 다양하게 늘려 나가야 한다"며 “특히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점차 업계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어 온라인 마케팅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