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해진데도 불구, KT가 ‘유료방송 1위’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현대HCN의 인수까지 앞둔 상황에서 35%가 넘는 점유율 확보까지 눈 앞에 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KT계열(KT스카이라이프 포함)의 가입자 수는 1067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하반기(1059만명)보다 약 8만명 가량 증가했다.
LG유플러스계열(LG헬로비전 포함)의 가입자는 852만명, 티브로드와 합병한 SK브로드밴드는 831만명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KT계열 31.42%, LG유플러스 계열 25.1%, SK브로드밴드 24.47%를 보였다.
KT가 인수를 앞둔 현대HCN까지 포함할 경우, KT의 점유율은 35%를 웃돈다. 33%를 넘지 못하도록한 합산규제가 일몰되면서, 그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올 상반기 현대HCN의 가입자수는 130만2026명으로 3.8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HCN을 포함한 KT계열의 가입자수는 약 1200만명에 육박, 점유율 35.23%다.
유료방송 전체 시장의 가입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94만6826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보다 35만명이 늘었다. 증가율은 직전 1.7%에서 1%로 다소 줄었다.
매체별 가입자는 인터넷TV(IPTV) I1748만9664명(51.52%), SO 1337만8742명(39.41%), 위성방송 307만8420명(9.07%)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