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샌즈(LVS US)는 미국과 싱가포르, 마카오에서 카지노, 호텔, MICE(전시/행사) 시설,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세계 유수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과 팔라조,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와 파리지앵 마카오, 샌즈 코타이 센트럴 등이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운영하고 있는 시설들이다.
2019년 기준 매출의 71.5%가 카지노에서 나오고 있으며 객실(12.8%), 음식료(6.5%), 쇼핑몰(5.2%)이 뒤를 잇는다. 지역적으로는 마카오 비중이 가장 크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샌즈 차이나(1928 HK)를 통해 마카오에서 총 5개의 호텔과 리조트, 페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88억달러의 매출(전체 매출의 64.3%)을 올린 바 있다.
글로벌 카지노 시장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마카오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샌즈 차이나를 비롯해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MGM 차이나, 멜코 리조트, 윈 마카오, SJM 홀딩스 등 대형 6개사가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마카오 카지노 시장 규모는 36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4배 증가한 것이며 라스베이거스의 3배에 해당한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도 코로나19 여파로 올 2분기 사상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마카오 방문객이 전년동기 대비 99.5% 감소하면서 카지노 시장도 95.6% 역성장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97.1% 감소한 9800만달러에 그쳤으며 영업손실은 무려 9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억9000만달러, 영업손실 6억1000만달러로 개선돼 최소한 바닥은 통과한 모습이다. 중국 본토인들의 마카오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마카오 정부는 8월 26일 중국 광둥성을 대상으로 개인 관광 프로그램을 재개한 이후 9월말부터 본토 전역으로 확대했다. 2019년 마카오 방문객의 70.9%가 중국 본토인들이었고 이 중 46.8%가 이 프로그램을 통한 입국이었음을 감안할 때 의미가 큰 조치다.
때마침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기존 샌즈 코타이 센트럴에 대한 리노베이션과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런더너 마카오라는 이름으로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마카오 관광 산업 회복 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 추천한다.
권윤구 한투증권 자산전략부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