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 카드모집인 전국 시험…내년 시행 가닥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카드모집인 시험이 내년에야 시행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잠정 중단된 신용카드모집인 오프라인 시험이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주최 측인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 체제로 완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시험 재개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했으나,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매달 카드사랑 재개 여부를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미정인 상황"이라며 "당장 재개를 결정한다고 해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시험이라 대관 등을 진행해야 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2달 가량 필요해 올해는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카드 모집인 오프라인 시험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12개 시도에서 실시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모집인 시험이 생계와 연관된 점을 고려, 지난 3월부터 추가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는 것으로 해당 시험을 대체 중이다.
앞서 협회는 당국의 방역조치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6월 중순께 카드모집인 시험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증가세가 걷히지 않아 다시금 시험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7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의 신용카드모집인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1만1703명이었으나 10월 말 기준 9593명으로 집계됐다. 4개월 새 2000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