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지애(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억6천만엔)에서 시즌 2승에 일본 통산 26승을 기록했다. 신지애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클럽 미노리 코스(파72 6554야드)에서 열린 마지막날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간 노보기로 13언더파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에 1,7번 홀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후반 들어 15번 홀 버디와 파5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마지막 홀에도 여유있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신지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지난 9월부터 시즌에 합류해서 세 번째 대회인 지난달 후지쯔레이디스에서 우승했다. 또한 지난주에는 챔피언조로 나섰으나 단독 7위로 마쳤다. 다섯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2승을 거둔 것이다. 지난 후지쯔 대회에서 일본투어 진출 207번째 대회만에 상금 10억엔을 역대 최단시간 돌파했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2500만엔의 우승 상금을 더하면서 통산 상금 1위 후도 유리가 456경기 동안 세운 13억6724만엔을 추격하게 됐다. 또한 시즌 상금 4위권으로 올라섰다. 일본 진출 후 2018년 메이저 3승을 포함해 2014년부터 매년 상금 톱5 이내로 마쳤던 신지애로서는 올해 한미일 3개 투어 상금왕의 꿈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남은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신지애는 2008년 첫우승 이래로 2010년까지 5승을 쌓았다. 2011년부터 3년간은 미국 투어에서 활동하느라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4년 4승을 거둔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2승 이상을 거두었다. 지난해는 3승을 달성했고 올 시즌 2승을 추가했다. 역대 JLPGA투어 우승에서 안선주(34)가 28승을 쌓았고 신지애가 26승이다. 올 시즌 JLPGA투어 11번째로 열린 이 대회는 원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자국 대회로 96명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졌다. ‘여자 타이거우즈’로 불리는 유카 사소가 이날 노보기에 버디만 9개를 잡고 9언더파 63타를 쳐서 2위(16언더파 200타)로 마쳤다. 전미정(38)은 7언더파 65타를 쳐서 하타오카 나사 등과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민영(28)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지난해 우승자인 스즈키 아이 등과 공동 6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배선우(25)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9위(12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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