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집중근무시간(코어타임·Core Time) 제도를 폐지한다.
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석희 사장은 지난 4일 직원들과 가진 올핸즈미팅(All Hands Meeting)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코어타임을 정식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코어타임은 회사 전 직원이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시간을 말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총 3시간을 코어타임으로 운영해왔다.
이에 대해 구성원들 사이에선 주 40시간 근무를 도입하면서 법적 근무시간을 채웠는데도 코어타임 때문에 출근하거나 쉬기 위해 연차를 쓰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9월 이날부터 전사 직원(사무직) 10%를 대상으로 6주간 코어타임 폐지를 위한 파일럿을 시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파일럿 결과 구성원 행복 및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회사는 개인의 행복과 조직 효율성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최적의 제도를 검토 중이며, 검토가 완료되는대로 21년 1월부터 코어타임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