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증권사 등 자산운용 인력 프리드라이프로 이직
올해 7월 자산운용본부 신설…VIG파트너스, 인력 강화로 밸류업 본격화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인수한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가 자산운용업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신설한 자산운용본부의 인력 강화를 통해 새먹거리 창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리드라이프는 채권운용업에 종사하던 한 증권사 직원을 자산운용본부로 채용했다. 앞서 자산운용본부를 새로 설립하고 보험사 출신의 한 임원을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하는 등 자산운용업 인재 영입에 힘을 쓰고 있다.
지난 4월 VIG파트너스에 인수된 프리드라이프는 본업인 상조업 외 자산운용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로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자산운용본부는 국내외 채권뿐만 아니라 주식, 부동산 등 대체투자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사업을 키워갈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3월 기준 약 9800억원대의 선수금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드라이프가 통합 운영 중인 좋은라이프의 자산(약 1470억원)까지 합치면 1조원이 넘는다. 즉 보유한 자산운용으로 충분히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IG파트너스는 3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지난 2016년 좋은라이프는 인수한데 이어 올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 향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4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했고, 이는 영어 교육업체인 디쉐어 투자 이후 두 번째 투자처다.
IB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가 VIG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여의도 자산운용 인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기존 사업 기반에 자산운용 수익을 추가해 좀 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진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