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탈모관리 솔루션 등 독립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3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독립한 5개 팀에 이어 올해만 총 8개의 사내벤처가 스핀오프(분리설립)돼 스타트업 도전에 나선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독립하는 3개 스타트업은 ▷AI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홈 IoT 소변 검사 시스템 ‘옐로시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존’ 이다.
최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들이 창업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C랩 출신 스타트업들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2015년 독립해 스마트 인솔(깔창)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는 지난달 19일 미국 골프용품 유통 기업과 40억 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 뷰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룰루랩’도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 촬영 만으로 피부를 분석하는 뷰티 기기로 창업한 룰루랩은 키오스크, 스마트 미러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3년 코스닥 상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예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