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가 예방접종사업 차질 없도록”

백신·사망 간 관련성 등 오후 7시 이후 발표

[헤럴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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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질병관리청이 보건당국과 협의 없이 지방자치가 단독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중단을 결정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23일 질병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향후 전체 국가 예방접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접종 유보 여부를 결정하지 않도록 안내를 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잇따르자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지난 22일, 경북 포항시는 이날 관내 의료기관에 접종 보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예방접종과 사망 간 직접적 연관성이 낮아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질병청의 의견과 배치되는 선택을 한 셈이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21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독감 예방 접종 사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질병청은 고령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 등 독감 고위험군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하지만 접종사업 유지 발표 후에도 사망 보고가 이어지자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독감백신과 사망 간 관련성, 접종사업 유지 여부 등에 대해 다시 결론 내리기로 했다. 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 7시 넘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