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라임자산운용(라임)의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데 대해 "이제 웃음도 안 나온다"고 촌평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근거는 두 번 다 사기꾼의 증언. 재미있는 나라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쪽에서 '의인'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기전과가 있는 사람들"이라며 "검언유착 공작의 제보자도 그렇고, 라임펀드의 김봉현(전 스타모빌리티 회장)도 그렇고, 한명숙(전 국무총리) 복권운동의 증인들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20일에도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수사지휘권 발동이 개똥처럼 흔해졌다"면서 "국가의 시스템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실은 게을러서 맨 나중에 온다. 그래서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한다. 언젠가는 올 테니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도 했다.
앞서 19일 추 장관은 지난 7월2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윤 총장을 배제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이후 108일 만에 두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은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의혹 사건괴 관련해 윤 총장의 수사 지휘와 감독을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