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국정감사
[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현 주유엔대사는 13일(현지시간) 종전선언을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종전선언 자체가 비핵화의 해결 없이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화상 국정감사에서 ‘북한 비핵화의 해결 없이 추진하는 종전선언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지지할 것으로 보느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조 대사는 “정부의 기본 입장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두 가지 목표”라며 “어느 하나를 성취하기 위해 어느 하나를 희생할 수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대한 다른 국가의 반응에 대해선 “절친한 몇몇 대사들이 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매우 훌륭한 연설이었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경하한다’고 한 일이 있다”고 전했다.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에 대한 공동제안국에서 2년 연속 한국의 이름이 빠졌다는 박 의원의 비판에 대해선 “계속 찬성하고 있다”며 “결국 컨센서스(의견일치)로 하는 것이기에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조 대사는 또 올해 유엔 일반토의 정상연설에서 북한문제 언급이 사라졌다고 지적하자 “북핵 논의의 진전은 미국과 북한 간 협상에 달려있다”며 “미북 협상의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