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0일까지 재공모

“우수 인력들 많이 지원해달라”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Sh수협은행장 선임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행장직에 지원했던 5명에 대한 면접 결과 지원자 모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전 사례처럼 수협행장 공백 사태가 몇달 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수협 등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집행부행장,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손교덕 KDB산업은행 사외이사 등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그러나 적임자를 낙점하지 못하고 결국 재공모를 받기로 했다.

행추위 관계자는 “면접을 진행했으나 행추위원들 사이에서 한번 더 공모를 받아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3년 전 행추위 때도 1차에 5명이 지원했으나 재공모 때는 2배가 넘는 인원(11명)이 도전했다”면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 측 추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수협은행 행추위는 행추위원 4명(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최종 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

수협은행장 행추위는 14일부터 20일까지 재공모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서류 내용으로 바탕으로 한 적격 심사와 면접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이달 마지막 주에 행장 최종 후보가 결정될 방침이다.

행장 선임이 재공모 절차로 접어들면서, 현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 행장의 임기는 이달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