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달 25일 오전 대전시 서구 탄방초등학교에서 학교부지를 통학로로 넓히는 공사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달 25일 오전 대전시 서구 탄방초등학교에서 학교부지를 통학로로 넓히는 공사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45명당 평균 1건 가량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19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 간 전국에서 발생한 학교안전사고는 총 37만5489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11만5874건, 2018년 12만1744건, 2019년 13만7,871건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유·초·중·고둥학교 학생수는 총 613만6793명으로 평균 학생 45명 당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발생 시간별로는 체육수업이 11만63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점심시간 7만5982건 ▷수업시간 5만8334건 ▷휴식시간 및 청소시간 5만5947건 ▷학교행사 2만7183건 ▷등·하교 1만9155건 ▷특별활동 1만8166건 ▷석식시간 2700건 ▷기숙사 생활 17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운동장 13만8542건 ▷부속시설 9만7394건 ▷교실 6만6171건 ▷통로 5만6611건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간 안전사고 발생 건수를 학생 수 대비로 환산하면, 제주(총 7711건/26만1942명)와 세종(총 4326건/14만7771명)이 34명 당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총 1만3745건/54만1576명) 39명당 1건, 경기(총 11만5368건/510만2738명) 44명당 1건, 서울(총 6만4717건/298만6875명), 전북(총 1만5329건/70만9042명)이 46명당 1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의원은 “학교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에 대해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