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증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인버스 ETN(상장지수증권) 상품들이 급락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B’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등 천연가스 가격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인버스 상품들은 9%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등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과 연동된 상품들 역시 8%대 후반 하락률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던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 유가가 급반등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2.17달러) 뛴 39.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한 때 배럴당 5.6%(2.19달러) 상승한 41.46달러에 거래됐다.
천연가스 역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일대비 MMBtu(열량단위) 당 0.18달러(7.26%) 오른 MMBtu당 2.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 상승 기대에 정방향 상품인 레버리지에는 거래량이 몰리고 있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이날 오전 10시16분 현재 전날보다 6.4% 오른 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917만8226주, 거래량 증가율이 26.4%로 거래량 상위 종목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