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선 설계 개발

2025년 상용화 계획…친환경 선박시장 선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로이드선급아시아 이진태 대표(왼쪽)가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로이드선급아시아 이진태 대표(왼쪽)가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설계한 2만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6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전반적인 설비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설계도면, 배관 등 세부 안전성 검증까지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전무는 “이번 암모니아 추진선의 기본인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목표인 탈탄소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건조가 복잡한 컨테이너선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향후 일반 선종은 더욱 쉽게 적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향후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어 선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부터 로이드선급, 글로벌 엔진메이커인 만에너지솔루션즈와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선박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암모니아 추진시스템의 기본 설계를 담당했으며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 개발을 담당했다. 로이드선급은 해당 설비의 위험성과 적합성 검토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