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팰런 한국의 한가위 민족대명절 알았을까
추석연휴에 진행된 닷새간의 축제, 지구촌 열광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매일 밤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준 방탄소년단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미국 NBC가 한국 최대명절 한가위 추석 연휴을 알았을까. 추석연휴에 맞춰 진행된 NBC의 대표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의 진행자 팰런은 방탄소년단으로 수놓았던 자신의 시리즈 쇼-BTS편은 매조지한뒤 감사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복궁의 메인 전각 근정전, 곡의 이미지에 맞게 특별히 만들어진 무대, 경복궁 경회루, 롤러스케이트장 등을 무대로 다양한 곡과 퍼포먼스를 선사해 지구촌 팬들을 사로잡았다.
NBC의 이 프로그램은 한국시간으로 추석연휴 전날 시작해 3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방송분은 레트로 감성의 대표 아이콘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펼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 무대였다.
진행자 지미 팰런은 무대 공개 전 “오늘 밤이 BTS 위크 마지막 날이다. 그들이 그리울 것”이라며 인터뷰, 게임, 무대 등으로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에 대한 깊은 우정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롤러스케이트장 알바생들 모습으로 등장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미러볼도 디스코 팝 장르에 어울리는 레트로풍으로 꾸며졌다.
일곱 멤버는 롤러장에서 청소 등 각자 일을 하다, 오디오에서 '다이너마이트' 음악이 흘러나오자 롤러스케이트장 중앙에 모여 노래와 함께 경쾌한 안무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즐겁게 노는 모습도 방송을 탔다. RM은 능숙했지만, 뷔는 롤러를 잘 타지 못해 형들의 부축을 받으면서도 즐거워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와 게임 등을 했다.
특히 경복궁 근정전 앞과 경회루에서 각각 펼친 '아이돌'(IDOL)과 '소우주' 무대는 한국 문화재의 상징성과 그림 같은 풍경으로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