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인가구용 ‘팝캐주얼 가구’ 16종 출시
현대리바트가 가구제품에 미술기법을 도입, 디자인 파격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기존의 모던하고 간소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예술작품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법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국내 대형 업체로선 처음이다.
팝아트·수채화·유화 등에 활용되는 기법을 적용한 ‘팝캐주얼 가구’(사진) 16종을 새로 출시했다. 이질적인 소재, 색상을 과감히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제품은 수납장(5개), 다탁(5개), 스툴(3개), 거울(2개 ), 잡지꽂이(1개 모델) 등의 소가구. 인테리어소품으로 활용하거나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팝캐주얼은 보통 패션업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격식이 없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조합’을 의미한다. 리바트는 그동안 화이트·그레이 등 무채색 위주의 색상을 적용, 간소하면서도 정형화된 디자인의 가구를 주로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홈인테리어를 통해서도 드러내려는 20~30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기획했다. 이번 컬렉션 제품은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하거나 취향에 맞춰 여러가지 제품을 조합하기에 알맞다”고 말했다.
팝캐주얼 컬렉션에 적용된 기법은 ▷물감을 도화지에 떨어뜨리거나 흩뿌리는 드리핑(dripping) ▷물감을 여러번 덧칠해 색상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마티블(martible) ▷상반된 오브제 배치로 시각적인 충격을 주는 데페즈망(dépaysement) 등.
현대리바트는 29일 “디자인TF팀 13명을 구성해 4개월간 준비했다. 명화(名畵)는 물론 금속미술, 설치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참고해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색상·패턴·소재 등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