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울산과학기술원 공동연구
손목 관절 회전 7분의 1로 감소
허리 숙이는 시간도 95% 줄여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손설거지에 비해 손목, 목, 허리 등 관절과 근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손설거지를 하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손목관절 회전을 7배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LG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머리와 허리를 숙이는 시간을 각각 91%, 95%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LG전자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간공학연구실 신관섭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 작업 신체부하 비교평가’ 연구에서 나왔다. 이 연구에는 30~40대 일반인 30명이 참여했다.
연구결과 손설거지의 경우 손목 관절의 회전이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보다 약 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설거지를 할 때 손목 관절의 누적 회전량은 5만4500도 이상이었다. 손목의 회전 반경을 90도로 볼 때 손설거지 1회 기준 평균 22.3분 동안 분당 27회 이상 손목을 회전했다는 뜻이다. 충분한 휴식 없이 손목 회전이 반복될 경우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수근관 증후군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또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을 때 머리를 20~30도 각도로 숙이고 있는 시간이 손설거지보다 91% 감소했다. 허리를 10~20도 각도로 숙이는 시간도 95% 줄었다. 목이나 허리에 고통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가능성은 관절을 숙이는 각도와 누적 시간과 비례한다.
팔·어깨·허리 등 주요 근육의 누적 사용량은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을 때가 손설거지보다 70% 이상 적었다. 팔의 척측수근굴근의 누적 사용량은 최대 88% 감소했다. 어깨의 상부승모근과 허리의 척추기립근 역시 누적 사용량이 각각 약 80%, 약 74% 줄었다. 근육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근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근피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천예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