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비중 25% 증가

자사 앱·네이버 스마트오더 통해 비대면 주문 가능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화면 [사진=김빛나 기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화면 [사진=김빛나 기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를 타고 커피 전문점의 스마트오더 기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개인 카페까지 스마트오더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4일 커피 전문점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스마트오더 기능인 ‘사이렌오더(Siren Order)’ 주문 건수는 지난 8월 기준 전체 주문 건수의 25%를 돌파했다. 2013년도에 처음 등장한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음료를 사전에 주문·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 스마트오더 ‘퍼플오더’를 도입한 커피빈 역시 런칭 이후 주문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퍼플오더의 7월 주문 건수는 6월에 비해 15% 가량 증가했다. 6월 주문 건수 역시 5월과 비교했을 때 20% 가량 늘었다. 커피빈에 따르면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로 매장 매출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퍼플오더 주문 수는 줄지 않았다.

지난 3월 스마트오더를 처음 도입한 더본코리아 빽다방은 9월 스마트오더 매출이 약 3배 이상 늘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시점인 9월 초에 집중적으로 스마트오더 주문 건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스마트오더 매출이 우세하는 곳은 오피스 상권과 역세권 주변 카페였다. 업계에 따르면 ‘모닝 커피’를 찾는 직장인이 많은 아침 시간대에 스마트오더 주문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스 스마트오더 이벤트 [사진제공=할리스커피]
할리스 스마트오더 이벤트 [사진제공=할리스커피]

커피 전문점도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스마트오더 사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자사 앱 스마트오더 기능을 사용해 주문할 경우 5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 2000원 이상 구매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1회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