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 윙을 사면 ‘LG Q31’이 하나 더!”
LG전자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LG 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LG 윙’의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LG전자의 초저가 롱텀에볼루션(LTE) 폰인 ‘LG Q31’을 증정하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사전예약’은 제조사가 이통사 및 자급제 판매 채널을 통해 공식 출시일 이전에 진행하는 이벤트다. 대략 일주일 간 사전 예약을 받은 뒤,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개통을 진행한다. 제조사의 제품을 빨리 받아보기를 원하는 ‘팬’이나 ‘얼리어답터’들을 적극 공략하고, 사은품 지급 및 혜택을 통해 일반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22일 ‘LG 윙’의 출고가를 109만 8900원으로 책정하며, 별도의 사전예약 기간 없이 곧바로 일반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LG 윙의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6일이다.
하지만 LG전자 베스트샵은 ‘단독 사전예약’ 홍보 문구를 걸고 지난 22일부터 판매 촉진에 나섰다. ‘LG Q31’ 증정이 대표적이다. 사전예약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 측은 “사전예약 후 ‘LG 윙’을 개통하면, ‘LG Q31’ 자급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서울 100여 곳을 포함, 전국 708개 지점이 존재한다. 이 중 스마트폰을 취급하는 매장에서 사전 예약 및 사은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를 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중고시장에 ‘LG Q31’을 팔아 스마트폰 구매에 보태거나, 부모님께 ‘효도폰’으로 드려도 좋을 것 같다”며 “이통사가 별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아 아쉽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했다.
LG Q31은 20만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중급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3GB램(RAF) 듀얼 카메라, 배터리 등 준수한 스펙을 갖췄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이다. 지난 17일 출시됐다.
LG베스트샵은 다음 달 이전까지 사전예약 구매를 신청하는 이들에게 48개월 할부와 2년 후 ‘LG 윙’ 반납 조건으로, 기기값의 55만 원을 ‘선 할인’해준다. 제휴 카드 이용 시 11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최대 36만 원의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월 30만 원 이상 사용 조건). LG 베스트샵은 “해당 프로모션을 ‘LG 윙’ 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시적인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 윙은 다음 달 6일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109만 8900원이다.
LG 윙은 메인 스크린을 돌리면 하단부 세컨드 스크린이 등장하는 형태다. 소비자들이 익숙한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에, 완전히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더했다. 소비자 선호와 상황에 따라 ‘ㅗ’, ‘ㅜ’, ‘ㅏ’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퀄컴 스냅드래곤 765G ▷4000mAh 배터리 ▷후면 광각(6400만 화소·OIS 탑재)·초광각(1300만·1200만) 카메라 탑재 ▷전면 3200만 화소 팝업 카메라 ▷8기가 바이트(GB) 램·128GB 내장 메모리 ▷2TB 외장 메모리 지원 등 스펙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