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2개국 방문 일정

신남방 정책ᆞ입국제한 완화 등 점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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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지난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연이어 방문, 아세안과의 대면외교 폭을 넓힌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차관보가 오는 24일부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며 “외교부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두 국가를 연속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보는 이번 방문에서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신남방정책 관련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아세안 사무총장과 각국 외교 고위당국자를 만나 양자ᆞ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 진출 중인 우리 기업들과도 간담회를 가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싱가포르와 필수인력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신속통로’ 도입에 합의한 만큼, 제도가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지 현지에서 파악하고 정부가 현지 진출 기업들에 어떤 지원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미 신속통로 도입을 합의한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달 제도 도입 합의 후 최근까지 1500여 명의 기업인이 입국 제한 완화 혜택을 받는 등 양국 경제교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외교부는 앞서 강 장관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기업인 등의 입국 제안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강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정부는 신속통로 도입을 위한 큰 틀에서의 합의에 성공한 상황으로, 항공편 재개 방안 등 세부 조율 사안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