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내달 10일까지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열매가 여물어 떨어지는 10월 중순이 되기 전 미리 조치함으로써 가을마다 반복되는 은행열매 악취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작업 대상은 지역 내 세종대로 등 24개 노선의 은행나무 3640주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 879주다. 구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우선 채취할 계획이다. 작업은 구 직영 기동반과 구와 계약한 전문 업체가 구역을 나눠 움직인다. 고소작업차를 이용한 작업은 주로 간선도로변에서 실시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은 기동반이 투입돼 수작업을 펼친다. 이번 조기 채취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10월말까지 나무에 남아있거나 떨어진 열매를 처리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