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규제로 ‘풍선효과’ 불안감
최저 금리 2.04%까지 떨어져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에 “주택담보대출을 관리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은행에서 보험사로 ‘영끌대출’ 수요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겠는 취지로 해석된다. 보험사 주담대 상품 금리는 최저 2.04%까지 떨어진 상태다. 다만 금융당국이 움직이면서 보험사 주담대 금리는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일부 보험사에 전화를 해 주담대 상품에 대한 공격적 영업자제, 대출규모 관리 등을 요청했다. 공문을 통해서가 아니라 전화로 이뤄졌다. 저금리 기조로 증가한 대출수요가 보험사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보험사 금리는 실제로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높지 않은 수준이 됐다. 8월 대출기준으로 작성된 9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종합하면 최저금리 상품은 삼성화재의 삼성아파트로 최저 2.04%에 불과하다. 이어 현대해상 2.44%, NH농협손해보험 3%의 금리를 보였다.
생명보험업계도 최저금리 기준으로 삼성생명 2.38%, 푸본현대생명 2.46%, 한화생명 2.57%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신한은행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19일 연 2.31~3.56% 수준이었다. 보험업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은 현재 60%다. 내년 50% 2022년 40%로 줄어든다. 은행은 투기지역 등에서 9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할 때 DSR 40%를 적용받는다. 홍태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