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 축사
전대미문의 상황서 실패 최소화·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정보격차 최소화 노력 기울일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오늘 포럼과 같은 정보공유의 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학영(사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헤럴드기업포럼(Herald Business Forum) 2020’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코로나19 이후 불어닥친 현 경제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온라인 쇼핑몰과 배송플랫폼, 넷플릭스, 카카오 등 IT 기반의 기업은 뜻밖의 특수를 누렸지만, 전통적인 제조업, 서비스 등 기존 산업과 여행, 운송, 공연업계는 최악의 위기를 근근히 버텨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긴급 재정 지원에 나서고 이번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다양한 정책금융이 시행되겠지만 이미 골목상권의 많은 상인과 중소기업이 폐업의 위기에 내몰렸고, 그만큼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개월간 장기화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적극적으로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었다”며 “제조업계는 직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2교대, 3교대 업무를 선택하고, 항공업계는 기내 좌석을 뜯어내며 운송 사업을 확대하거나 심지어는 목적지 착륙 없는 여행상품을 탄생시켰다”며 산업계의 고군분투를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 환경 급변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간의 긴밀한 소통과 정보공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아무도 경험해본 적 없는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실패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최선의 방책”이라며 “대기업은 변화를 선도하고, 혁신 창업기업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을 확대해야 안전한 국내시장 소비에 더욱 친근하고 익숙해진 소비자가 내수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에도 방점을 찍었다.
이 위원장은 “기업에 대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필수조건이 된 디지털 전환을 독려하고, 대중소기업 간, 기업과 소비자 간 정보 격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산업 지원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산자위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선제적인 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사진=이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