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근 3년간 해외에서 물건 분실이나 절도,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로 피해를 본 국민이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는 2017년 1만2529명, 2018년 1만3235명, 지난해 1만633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피해자를 유형별로 보면 분실이 75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절도 4383명, 행방불명 766명, 교통사고 621명, 사기 562명, 폭행·상해 520명 순이었다. 살해된 피해자도 31명에 이르렀다.
피해 발생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363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1344명, 중국 1317명, 필리핀 1271명 등 순이었다.
재외국민이 가해자가 된 일도 2017년 1692명, 2018년 1869명, 지난해 2507명으로 많아졌다.
태 의원은 "각종 범죄 피해가 대폭 늘고 있다면 외교부에서 더욱 적극적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