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투자 ‘MP’ 본격 운영
크기별 작업라인 이원화 시스템
CJ대한통운이 전체 택배 물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MP:Multi Point)시스템(사진)을 택배업계 최초로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과거 수작업에 의지했던 택배현장에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소형 택배 상품 분류를 전담하는 자동화 시설 ’MP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의 작업라인으로 운영하던 기존 택배터미널에 분류 시설을 추가 설치해 상품 크기에 따라 중대형 상품은 1층, 소형 상품은 2층으로 나눠 동시에 운영하는 형태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작업물량 집중도를 분산시키고 최종 배송지역 단위까지 자동으로 분류하면서 생산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MP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해 온 CJ대한통운은 택배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형 상품 주요 발생 지역을 선정하여 현재 27곳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약 1600여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총 7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