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단 한 표만 내주고 싹쓸이하며 대통령 후보로 선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 나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막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336명이 모여 올 상반기에 치른 주별 경선 결과를 보고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이로써 11월 3일 미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자 대결로 구도가 확정됐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장일치로 지명했다.
미국 본토 50개 주와 괌·푸에르토리코 등 미국령까지 57개 지역에서 모인 대의원 336명은 한 지역을 호명하면 경선 결과를 보고하는 공개 투표인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롤 콜 시작 약 1시간 10분 만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선에서 단 한 표만 내주고 나머지를 싹쓸이하며 후보로 선출됐다. 한 표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돌아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공화당 경선에는 웰드 전 주지사와 조 월시 전 하원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득표율을 올리며 경선 시작 한 달 보름여 만인 3월 중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