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2)와 안병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에 출전한다.페덱스컵 랭킹 8위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밤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선다. 지난주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노던트러스트 결과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이번 대회에 나서며 컷오프없이 4일간 대회를 치른다. 지난주 노던트러스트에서 컷오프하면서 랭킹이 3계단 하락했으나 임성재는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출전까지는 문제없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승을 올리는 것을 비롯해 샌더슨팜스챔피언십 2위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내면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임성재는 PGA투어 관계자와 가진 대회전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많은 대회에 나가서 경쟁을 했다"면서 "우승도 많이 했지만 못하면 울기도 하고 짜증도 부렸던 게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메디나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1위로 마친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1차전에서 컷오프하면서 현재 포인트 랭킹은 35위로 내려갔다. 이 대회에서 20위 이내에 들면 다음주 열리는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안병훈은 지난해에 BMW챔피언십 대회까지 진출했으나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투어챔피언십 진출은 못했다. 임성재와 안병훈 두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2011년 최경주, 양용은 이후 9년 만에 한국인 선수 2명이 최종전에 서게 되는 것이다. 투어 챔피언십은 꿈의 무대이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시 다음 시즌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우승 상금은 무려 1500만 달러(178억원)이고, 꼴등인 30위 상금도 39만5천 달러에 이른다.
지난주 2위와는 압도적인 타수 차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또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2571점으로 1위에 게다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존슨은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했고,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시즌 3승으로 정규시즌에 페덱스컵 1위로 마쳤던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479점으로 2위로 내려갔지만 근소한 포인트차다. 포인트 2163점으로 3위인 웹 심슨(미국)은 이번 주 대회는 휴식한다. 윈덤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4개 대회를 쉬지않고 나와 최종전 출전을 보장받은 이상 한 주 쉬면서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 최종전에 집중하고 이어지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도 대비하겠다는 자세다. 1917점의 페덱스컵 4위 대니얼 버거, 1902점의 5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끌어올리겠다고 의욕을 보인다. 더노던트러스트에서 2위로 마친 해리스 잉글리시는 6위로 올라섰다. 세계 정상에서 내려온 존 람(스페인)은 페덱스컵 9위에서,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위에서 반전을 꾀한다. 미국 교포 케빈 나(나상욱)은 21위이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은 42위에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타이거 우즈는 5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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