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교도통신이 22일과 23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9일 조사 때보다 2.8% 포인트 떨어진 36.0%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사 방식에 변화가 있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지지율은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후 2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반응한 이들은 응답자의 49.1%에 달했다. 내각 지지율 하락에는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불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58.4%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34.0%였다.
야당이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국회를 소집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70.8%는 신속하게 소집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가 정권 탈환 후 약 7년 8개월간 연속으로 장기 집권한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는 의견은 49.6%, 부정적인 면이 많았다는 의견은 43.9%였다.
마이니치(每日)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전날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최근 건강 불안설이 제기된 아베 총리가 즉각 혹은 연내에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50%였다. 내년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26%, 가능한 한 오래 재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23%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