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98K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을 약 2억2000만달러(2620억원)에 수주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VLEC. [연합]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98K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을 약 2억2000만달러(2620억원)에 수주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VLEC.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25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가 상한가를 찍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2분 기준 삼성중공우는 전날 종가(37만4500원)보다 29.91%(11만2000원) 오른 48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5170원)보다 220원(4.26%) 오른 539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아시아 소재 선주와 2620억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VLEC 6척을 수주, 성공적으로 인도한 이후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VLEC 18척 가운데 11척을 수주해 높은 점유율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우는 지난 6월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주가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최장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에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BP아르고스 프로젝트 수행 인력 철수로 매출이 계획대비 2300억원 감소했고, 드릴십 재고자산평가손실 4500억원을 인식하면서 2분기에만 77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라면서 "하반기에는 철수 인력이 복귀한 만큼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