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BSI 57, 2분기 30에서 큰폭 반등…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발간
코로나19 여파는 여전…경기 악화 응답 비율도 51%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공인회계사들은 3분기 경기가 2분기보다 호전됐지만, 코로나19 여파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내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분석과 전망을 다룬 ‘CPA BSI’ Vol.7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CPA BSI, 즉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는 기업현장에 가까이 자리한 경제·산업전문가인 공인회계사 통찰이 담겨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2020년 3분기 현황 BSI는 57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충격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실시되었던 설문결과인 2분기 현황 BSI(30)보다 지수가 반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에 설문이 실시된 1분기 현황 BSI(62)에는 미치지 못하여 아직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비율(51%)이 호전되었다고 응답한 비율(8%)보다 높아 3분기 현황 BSI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은 57이다.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긍정적 전망을, 미달하면 부정적 전망을 나타낸다.
4분기 전망 BSI는 74로 나타나 전분기(37)보다 개선되었다. 한편, 4분기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43%)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17%)보다 높아 4분기도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인회계사들이 뽑은 경기 판단시 고려한 주요 요인은 외부환경 불확실성, 수출, 내수가 꼽혔다. 협회 관계자는 “특히 응답자들이 외부환경 불확실성을 경기 판단시 최우선 요인으로 고려한다는 사실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향후 BSI가 급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영향을 미칠 주여 세부 요인으로는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국내외 경기 둔화, 교역 위축, 보호무역주의 대두, 금융시장 불안정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풍부한 자금 유동성 등)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미국 대선, 일본과의 관계, 홍콩 보안법 이슈 등)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