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선출한 선거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美 보존 결정할 것”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미국 청년 학생 보수단체 ‘터닝포인트USA’의 창립자인 찰리 커크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서방 문명의 수호자’라고 치켜세웠다.
커크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째날 일정을 여는 첫 지지 연사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서방 문명의 수호자, 우리의 챔피언, 나의 친구”로 지칭하며 “미국의 45대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를 위해 4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커크 회장은 “트럼프는 서구 문명의 보디가드”라며 “트럼프는 우리 삶의 방식과 이웃, 학교, 교회, 미국적 가치를 파괴하려는 군중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선출됐다. 미국의 생활방식을 옹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덧붙였다.
26세 청년인 커크 회장은 극우 전략가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산 것으로 워싱턴 정가에 잘 알려져 있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 회장이 쓴 ‘중국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리트윗한 뒤 이를 공개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커크 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중국 편향성을 빗대 ‘우한보건기구(Wuhan Health Organization)’라고 조롱한다.
지난해 7월에는 터닝포인트USA가 주최한 행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그의 팟캐스트에는 현 백악관 비서실장인 마크 메도스,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 등이 줄줄이 출연했다.
이날 연설에서 커크 회장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을 보존하는 것과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 사이의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선출된 1860년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우리 생애에 가장 중요한 선거일 뿐만 아니라 1865년 미 연방 보존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우리 아이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건국 아버지를 존경하도록 길러질지, 그들을 미워하거나 부끄러워하도록 가르치게 될 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