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J컵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와 김시우가 갤러리들을 이끌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JNR]
지난해 CJ컵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와 김시우가 갤러리들을 이끌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JNR]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무릎 부상에 시달리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20일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더노던트러스트에서 기권하면서 올 시즌을 사실상 마쳤다. 올해 30세 켑카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부터 무릎, 힙 부상에 시달렸다. 2019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마친 뒤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에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왔으나 라운드 도중 발을 삐끗해 중간에 기권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프레지던츠컵에도 불참하는 등 재활에 집중했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는 오래갔다. 올 2월에 열린 대회에서도 완전한 부상 회복이 되지 않아 성적을 내지 못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 열린 대회에서도 성적은 들쭉날쭉이어다. 메모리얼토너먼트 주간에는 월요일에 긴급 MRI촬영을 하기도 했다. 켑카는 부상에 대해 “어디가 아픈지 점검하는 것이다”면서 “한국에서 돌아와서 계속 치료하고 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었다. 성적도 급락했다.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5번 컷탈락하고 톱10에는 두 번 드는 데 그쳤다. 이번 노던트러스트에 페덱스컵 랭킹 97위로 출전하게 될 예정이었으나 두 번째 대회 BMW챔피언십은 상위 70위까지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이 또한 불투명했었다. 현재로서는 그가 다음달 17일부터 뉴욕 윙드풋에서 열리는 최대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2018년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2위를 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