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현대차가 장중 10% 이상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16%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0.20% 상승한 16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주당 16만원을 돌파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날 장중 삼성SDI, 카카오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7위(우선주 제외)에 다시 올라섰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7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이익은 올해 내수 판매 호조 및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부터는 전기차 부문 경쟁력 강화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5월 누적 기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2%로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그룹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기차 주행거리 등을 바탕으로 평가한 설계 완성도 및 효율성 측면에서는 현대·기아차가 테슬라 다음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7월14일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 LG, SK 그룹 총수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국내 대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