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추진

게이츠, 文대통령 서신서도 언급

시너지효과 52주 신고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추진 소식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의 언급에 힘입어 SK케미칼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7일 장 초반 35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오전 10시 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만2500원(18.72%) 오른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SK케미칼우 역시 전장보다 4만4000원(28.21%) 급등한 20만원을 가리켰다. SK케미칼우도 이날 장중 신고가인 20만2500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아울러 빌 게이츠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청와대가 공개한 서한에서 게이츠 회장은 “훌륭한 방역과 함께 한국이 민간분야에서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하며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어려운 처지 처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5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연구 개발에 360만달러(약 44억원)를 지원했다.

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