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관, 법인의 자금수요가 급증하면서 상반기 채권 발행이 큰폭으로 확대됐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금액은 23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88조7000억원)에 비해 24.6% 증가했다.

채권은 221조2000억원이 등록발행돼 29.5% 증가한 반면, CD는 14조원으로 21.8% 감소했다.

채권 발행 증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에 나서고 있는 특수은행, 공기업이 발행하는 특수채가 주도했다. 상반기에 발행된 특수채는 9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2% 급증했다. 이어 등록발행금액은 금융회사채 53조5000억원, 일반회사채 37조6000억원, SPC채 17조8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강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