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곳 사업재편 최종 승인
향후 5년간 1000명 신규고용 기대
정부가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국내 내연 자동차부품업계의 선제적 사업재편 지원에 나섰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정승일 차관과 이홍 광운대 교수가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공동 주재하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을 적용받는 10개 기업의 사업재편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기활법의 누적 승인기업은 총 128개, 신산업진출 유형은 14개 업체로 늘어났다.
기활법은 정상 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돕기 위해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패키지로 여러 정책 지원을 해줘 이른바 ‘원샷법’으로 불린다.
이번 승인기업 중 상아프론테크, 코넥, 인지컨트롤스, 덕양산업(이상 중견기업), 제이앤티지, 새한산업(이상 중소기업) 등 6개 기업은 ‘친환경차’를 테마로 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또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중우엠텍, 신관산업, 엔에프 등 4개 중소기업은 항공기, 폴더블폰 등 유망신산업에 진출하는 기업이다. 이 10개사는 앞으로 5년동안 신산업분야의 기술개발과 신제품 양산을 위해 약 1000여명을 신규고용하고, 2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재편 기업의 주요 특징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산업생태계로 진출하는 자동차부품 6개(중견 4·중소 2)의 사업재편을 일괄 승인한 것이다. 이로써 산업부는 승인기업들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첨단부품 공급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초로 ‘테마형 사업재편’ 방식을 시도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동일한 테마로 산업생태계 내 여러 기업이 동시에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산업구조 혁신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