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단지 1만575가구…월별 최다 물량 공급

8월부턴 ‘소유권 이전등기시’ 전매제한

대구 아파트 단지[연합]
대구 아파트 단지[연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분양권 전매 제한을 앞두고 내달 대구에서 월간 분양 물량으로는 최다인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전매제한 기간 6개월(수성구 제외)이 적용되는 분양 막차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대구광역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6개 단지 1만575가구이다. 2000년 조사 이래 대구 월별 최다 물량이다. 지난달(2633가구)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5월 11일 정부는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광역시 도시지역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등기시’ 까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강화된 규제는 오는 8월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1개 단지 1678가구 △중구 2개 단지 1040가구 △동구 6개 단지 4736가구 △남구 1개 단지 345가구 △달서구 1개 단지 92가구 △수성구 5개 단지 2684가구 등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8월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가 예고되면서 건설사별 밀어내기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전매제한 기한이 6개월이 적용되는 마지막 단지(수성구 제외)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며,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반도건설은 7월 대구 서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3~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38㎡, 총 16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122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우산업개발은 7월 대구 중구 동인3-1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6개동, 전용면적 59~138㎡, 총 630가구 규모다. 이 중 3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효성중공업은 7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6구역을 재개발하는 ‘해링턴플레이스 동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15층, 전용면적 39~84㎡, 총 126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74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건설은 7월 대구 남구 봉덕 새길지구를 재건축하는 ‘새길 힐스테이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8층, 4개동, 총 3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8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신세계건설은 7월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빌리브 파크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아파트 전용 84㎡ 92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 74실 등 총 16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7월 대구 동구 신천4동 353-1번지 일원에서 ‘더샵 디어엘로’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60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