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오페라’ 공연 통해 문화 소외계층에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종근당 예술지상’으로 신진 미술작가들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등
[헤럴드경제] 종근당이 다양한 나눔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에 지원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종근당의 나눔은 단순한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사업 ‘오페라 희망이야기’
대표적인 나눔 활동에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키즈 오페라’ 공연이 있다.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방문해 펼치는 콘서트로, 현재까지 59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2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이 진행됐다. 투병 중인 환자를 비롯해 가족과 내원객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으로, 병원 로비에서 진행된다.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고 널리 알려진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등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공연이다. 듣는 이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키즈 오페라’는 오랜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여린 감성을 치유해줄 수 잇는 맞춤형 공연이다.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잘 알려진 클래식, 힙합 느낌의 창작곡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공연의 특징이다. 최근에는 투병 중인 어린이에서 문화생활을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장애 아동과 저소득 지역 어린이까지 공연 대상을 넓혀 더욱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르지 않는 미술 사랑
종근당의 문화예술에 대한 나눔 활동은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B: Arts & Business)’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한다. 현재 국내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신진작가들이 배출되고 있으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전무한 현실을 반영해 기획된 것이다.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가능성이 인정된 신진 미술작가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2차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가들이 온전히 작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 이장한 회장의 제안을 바탕으로 2012년에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 동안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인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3년 간 장기 지원해 준다. 선정된 작가들은 매년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게 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회 개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그램에 선정된 미술작가 15명의 신작 80여점과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작가 9명의 최신작을 전시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종근당은 2012년 9월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10월에는 ‘2012 한국메세나대회 메세나 대상’에서 ‘창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 ‘종근당’이 전하는 사랑메시지
지역사회 나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의 역할을 다하고자 매달 전 임직원이 업무 시간을 할애해 종근당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지속적인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사회인으로 첫 시작을 한 신입사원들의 경우 몸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기업 사회적 책임을 일깨워주기 위해 신입사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해마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사랑의 헌혈캠페인’,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 가족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 임직원들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부함으로써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도 눈길을 끈다. 매달 1회씩 봉사활동을 펼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오고 있다. 자녀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좋은 기회인 것은 물론, 주말이나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46년…8,086명에 희망 전달한 고촌의 인재사랑
종근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에는 종근당고촌재단 운영도 있다. 1973년 창업주인 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방면의 나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46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8,086명에 436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이윤을 사회에 적극 환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목표로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도 운영 중이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다. 올해에는 여대생 전용 기숙사인 4호관을 추가 개관하는 등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05년에는 결핵 퇴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됐다. (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으로,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매년 10만 달러의 상금을 후원해 결핵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painhe8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