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2012년 10조→올 50조
공모형 활성화 정책에 큰 기대감
고령화와 저성장에 따라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이 은퇴 이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인컴형 투자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리츠는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수익증권에 투자해 정기 배당을 받을 수 있고, 기초자산인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자본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한국은 아직 상장리츠 규모가 작아 전체 시가총액이 약 1조7000억원에 불과하다. 미국(1조735억달러), 싱가포르(584억달러)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리츠 시장이 대체투자 상품의 하나로 확고히 자리잡은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2년 10조원에 불과했던 리츠의 순자산규모는 2020년 50조원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정책으로 공모 상장리츠 성장이 기대된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환경 하에서 연기금, 보험사 등의 부동산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펀드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공모시장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츠를 활용하면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형 오피스 등 우량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배당수익으로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이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