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초소 옥상에 300W급 2기 설치

오래 된 아파트 단지 내 경비실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무더위 등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 [서울시 제공]
오래 된 아파트 단지 내 경비실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무더위 등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아파트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해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경비실 1000곳에 태양광 모듈을 1곳 당 2장씩 총 2000장 설치하는 게 시의 목표다. 미니 태양광 2장을 설치하면 한달에 약 6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6평 벽걸이 에어컨과 전기스토브를 하루 3시간 이상, 선풍기의 경우 하루 종일 틀 수 있는 용량이다. 전체 2000장을 설치하면 1년에 이산화탄소 약 300t의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경비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소재지 자치구 에너지 관련 부서(환경과)에 하면 된다. 이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실제 설치는 6월 말부터 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기 제조사가 공급단가를 낮춰 보급업체에 공급하면, 보급업체가 무상으로 설치하고 5년간 무상 사후관리(A/S)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