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확진 후 직업과 동선을 속인 학원강사가 재직중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모 학원. [연합]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확진 후 직업과 동선을 속인 학원강사가 재직중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모 학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인천 학원강사가 탔던 택시기사 부부의 확진에 이어 다른 승객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17)군 등 미추홀구 거주자 2명과 B(63)씨 등 연수구 거주자 2명 등 모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B씨 등 연수구 거주자 2명은 모두 중국 국적으로 인천 102번 확진자인 학원강사 C(25)씨가 탄 택시를 이용한 다른 승객으로 확인됐다.

앞서 학원강사 C씨를 태운 60대 택시기사는 본인에 이어 아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택시기사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자신이 몰던 택시에 학원강사 C씨를 태웠다. 이후 지난 16일 인후통 증상이 있기 전까지 무증상 상태에서 열흘 가량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학원강사 C씨가 탔던 택시를 이용한 뒤 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승객 14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C씨와 관련한 확진자는 학생 11명, 성인 10명 등 21명으로 늘었다. 인천 누적 확진자는 131명이다.

C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라는 사실을 숨기고 무직이라며 동선과 신분을 속여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