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사)부산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정두)는 지난 16일 동아대학교 국제관에서 장애인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 장애인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장학기금(응용소프트웨어, 5억) 기증식을 진행하였다.

(사)부산지체장애인협회는 동아대학교 이학춘 교수와 공동으로 장애인 원격대학과 장애인 원격대안학교의 설립을 추진하면서 장애인을 적극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학춘 교수(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는 “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얼마나 동등한 기회를 가진다는 데 있다. 장애인은 학력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할 기회가 제한되었는데, 장애인장학기금을 통하여 우수한 장애인이 전 세계 국내,외 명문대학에 편입하여 인공지능(AI)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 원격대안학교와 원격대학의 개교 시기는 올해 9월로 이학춘 교수에 의하면 장애인 원격대안학교(초·중·고)의 교육과정은 영어와 음악, 그리고 AI 등 4차 산업 등이며, 지역별로 장애인오케스트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이 투자한 Udacity의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준 높은 교육사이트로 장애인은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수준별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자동차, 클라우드, 디지털마케팅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장애인 교육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학비 조달이었다. 이에 김정두 회장은 “이제는 장애인이 수혜의 대상이 아니라 홀로서야 하며, 이를 위하여 장애인이 스스로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학비를 조달하는 선순환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장애인장학기금과 연동된 장애인 장학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카드사용총액의 1% 정도가 장애인장학기금으로 적립되며, 이 중에서 본인의 카드로 지불 교통비의 10%는 본인의 장학금으로 누적되어 적립금액한도내에서 대학교까지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장학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같이 1장으로 국내,외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비 5억 원이 소요된 ‘장애인 장학 카드’ 개발자 김승관 ㈜아라 코퍼레이션 대표는 “장애인 장학 카드는 교통카드 사용 금액 10%가 자동 적립되며, 카드누적 총사용액의 1%를 아라코퍼레이션이 기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장학기금 모금방식은 기부자와 무관한 데 비하여 ‘장애인 장학 카드’는 사용 이력이 자동으로 관리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 장학 카드발급신청 자격은 장애인 가족, 장애인가 지역별 지부, 장애인장학기금 후원자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인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사)부산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 온라인 백화점 설립 및 관련 채용, 장애인쇼핑몰 취업 및 창업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환